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교회의 전통을 수호하며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개혁하는 보편교회 입니다. 그리스도교 신앙에 충실한 성공회는 성서를 기준으로 하느님의 뜻을 식별하며, 교회 공동체가 경험하고 지켜온 전통을 존중하며 신앙을 실천합니다.
성공회는 정직하게 고민하는 모든 이와 함께하는 교회입니다. 또한 성서와 이성, 전통의 긴장관계를 통하여 교회사에 나타나는 극단적인 주장과 오류를 피하는 중용(Via Media)의 정신을 구현해왔습니다. 구교와 신교 사이의 극단적인 것과 분열을 지양하고 서로의 장점을 포용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화론의 찰스 다윈은 잘 알려진 성공회 신자이며, 소설 '나니아 연대기'로 유명한 영국의 지성인 C.S. 루이스는 무신론자였다가 치열한 고민 끝에 성공회로 회심한 사람입니다. 오늘날에도 과학자이자 성공회 신부인 알리스터 맥그라스, 존 폴킹혼 등 여러 지성인들이 성공회 공동체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며 이성의 사유로 신앙의 깊이를 더욱 더 풍요롭게 합니다.
* 사진 : 영국 켄터베리 대성당과 미국 워싱턴 국립 대성당
** 성공회 소개 참고 :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http://www.cathedral.or.kr/